▲(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일본의 가전업체 소니가 삼성전자의 5대 주요 고객사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전자의 주요 매출처는 애플, 도이치텔레콤, 스프린트넥스텔, 브라이트스타, 베스트바이 순이다. 삼성전자가 핵심 고객사를 밝힌 것은 2010년 1분기 보고서 이후 처음이다.
눈에 띄는 점은 2010년만 해도 삼성의 매출처 1위 기업이었던 소니가 사라진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고객사가 델, HP, 소니 등 완성품 제조사에서 휴대전화 제조사와 통신서비스, 유통업체로 바뀌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에 처음으로 삼성전자 주요 고객사 5위 명단에 진입한 브라이트스타는 세계 51개국에서 8만곳이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미국의 무선 전문 유통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