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감귤 꺾고 2년째 매출 1위…‘국민 과일’로 등극

입력 2013-05-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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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2년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수입이 주를 이루는 바나나가 고령화 추세에 따라 토종과일인 감귤을 꺾고 ‘국민 과일’로 등극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10년간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 순위 3∼5를 오갔던 바나나가 2011년부터 2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그 전에는 감귤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바나나 수입 물량은 2000년 약 18만t에서 지난해 약 37만t으로 두 배 넘게 뛰었다.

바나나 수요가 증가한 것은 국내 인구 고령화와 관계가 깊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올해 역시 바나나가 매출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며 “소득 수준 2만 달러 이상인 고령화사회에서는 달고 과육이 연한 바나나와 견과류 수요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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