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컨슈머리포트가 인터넷 홈페이지(www.consumerreports.org)에 공개한 스마트폰 평가에 따르면 갤럭시S4는 이동통신사별로 79~81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이동통신사 AT&T 기준으로 81점을 받아 79점의 LG전자의 옵티머스G와 HTC의 원에 앞섰고, 스프린트 기준으로도 79점을 얻어 77점으로 이전까지 1위였던 옵티머스G와 원을 제쳤다. T모바일에서는 81점으로 원(79점)에 2점차로 앞섰다.
갤럭시S4의 평점은 자사의 이전 제품인 갤럭시S3보다 3점,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5보다 4점 높다.
갤럭시S3의 평점은 78점(AT&T, T모바일)과 76점(스프린트)이며 아이폰5의 평점은 77점(AT&T, T모바일)과 75점(스프린트)이다.
갤럭시S4는 컨슈머리포트의 평가 항목 10개 중 사용 편의성(Ease of use), 메시지(Messaging), 웹 브라우징, 디스플레이, 전화(Phoning), 배터리(Battery life), 카메라-이미지(Camera-Image quality) 등 7개에서 가장 높은 '최고(Excellent)'의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4에 대해 "풍부한 기능과 사용성을 갖춘 최고의(exellent) 스마트폰으로, 실용적인 사용자들에게 매력이 있을 것"이라며 "직관적이어서 이해하기 쉬운 메뉴와 배려 깊은 디자인을 제공해 더 심플한 스마트폰 사용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매료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최신 태블릿PC인 갤럭시노트8.0도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서 아이패드 미니를 2위로 끌어내리며 최고점을 받았다.
갤럭시노트8.0은 7~8인치(와이파이 전용) 부문에서 84점을 받아 81점의 아이패드 미니, 75점의 넥서스7에 앞섰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노트8.0에 대해 "스타일러스 펜, 필기인식, 멀티태스킹 등 다른 제품이 갖추지 않은 다재다능한 장점을 가졌으며 배터리도 7~8인치 태블릿 중 가장 길다"고 높이 평가한뒤 "가격이 다소 비싸기는 하지만 이는 스타일러스펜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