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은 14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 화수목 바이 강레오에서 열린 서인영 새 미니앨범 '포에버 영(Forever You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남자친구가 생기면 공개 연애하고 싶다. 자유롭고 편하게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1인 기획사 서인영컴퍼니를 설립한 서인영은 "서인영컴퍼니 차리고 첫 앨범이다. 여러 가지 부담감이나 생각 많은데 좋은 노래 나와서 다행"이라며 "일 잘 해나가면서 사랑도 하고 싶다. 몇 년 있으면 결혼도 해야하는데 편하게 연애하고 음악도 하고 싶다. 남자친구와 손잡고 놀러 다니고 그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로 서른 살을 맞이한 서인영은 "어렸을 때는 멋모르는 즐거움이 있엇다면 지금은 많은 생각을 가지고 정리된 무대를 볼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음악에 대해 더 생각하고 노력하고 싶다. 이번 콘셉트 뿐만 아니라 앞으로 여러가지 장르를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7개월만에 컴백한 서인영은 타이틀곡으로 차분한 어쿠스틱 발라드 '헤어지자'를 택했다. 걸그룹 투애니원, 빅뱅의 지드래곤 등과의 작업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쿠시가 만들었다. 헤어짐의 고통을 알면서도 먼저 이별을 권해야 하는 여자의 아픔을 말하는 가사와 서인영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만난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이밖에도 레트로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기반을 둔 디스코 트랙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 서인영이 직접 작사한 발라드곡 '편지'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한편 서인영은 15일 타이틀곡 '헤어지자'를 비롯한 앨범 수록곡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