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신흥시장 진출 지원 국제자문단 운영

입력 2013-05-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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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상지로 아프리카 선정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제자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국제자문단은 우리 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직 대사, 현지 경험이 있는 대·중소기업 대표, 지역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경련은 앞으로 중동, 중남미,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도 이 같은 신흥시장 국제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훈 전 탄자니아대사는 “아프리카는 분명 사업 기회는 많지만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선·후발업체 간 정보공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삼성물산 최윤광 자문역은 “정부 지원과 자금력을 동반한 중국, 일본 등 경쟁국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한국 기업만이 진출할 수 있는 틈새시장을 노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전경련은 이번 자문단 회의 결과를 반영해 다음 달 서울에서 한-에디오피아 비즈니스 포럼과 모잠비크 개발 프로젝트 소개 세미나를 각각 개최하고,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의 주요 유망국에 민관합동 시장개척단을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주요국 발주처 대표를 초청해 우리 기업과 연계시켜주는 사업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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