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중국서 순항…4월 판매 증가율 13%로 경쟁사보다 앞서

입력 2013-05-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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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중국서 매월 두자릿수 성장률 유일하게 기록

중국 럭셔리자동차시장의 성장세가 올들어 둔화하고 있지만 아우디가 순항하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 4월 중국과 홍콩시장 판매가 전년보다 13% 늘어 각각 11% 증가율에 그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앞섰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우디는 지난해 중국 럭셔리자동차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29.6%로 1위를 차지했으며 BMW가 23.6%, 벤츠가 20.6%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독일 럭셔리자동차업체 빅3 가운데 아우디만이 올들어 매월 중국에서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판매 증가율을 비교하면 아우디가 14%를 기록해 BMW의 8.6%와 벤츠의 6.6%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성장세는 지난해보다 주춤했다. 지난해 4월 아우디의 판매 증가율은 무려 44%에 달했다.

양둥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회장은 “중국 사회 전반으로 사치품 구입을 지양하는 풍조가 있다”면서 “또 지난해 수입차 경쟁이 너무 치열해진 것도 럭셔리차 부문 성장이 주춤해진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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