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소매판매 호조에 약세…10년물 금리 1.91%

입력 2013-05-1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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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국채시장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5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2bp(bp=0.01%) 상승한 1.91%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오른 3.13%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4%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4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0.3% 감소할 것으로 점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것이다.

이 소식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한때 지난 3월 말 이후 최고치인 1.94%까지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출구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일 연준 관계자들이 출구전략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기는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레이 레미 다이와증권 미국 채권부문 책임자는 “(이날 국채의 약세는) 미국의 4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웃돈 것이 컸다”며 “이는 경제가 어떻게든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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