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아시아국가에 투자 ‘삼성아시아Top-Tier펀드’ 판매

입력 2013-05-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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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오는 14일부터 성장성 높은 아시아 주요국가에 투자하는 삼성아시아Top-Tier펀드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따.

이 펀드는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아시아 주요 국가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국가별, 산업별로 3~5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핵심종목 15~20개에 집중 투자하고, 나머지 우량종목 70~80개에 분산 투자한다.

투자 대상인 아세안 시장은 한국의 두 배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세안 GDP는 2조 달러를 넘으며, 15~29세 젊은 소비층이 1억600만 명으로 이 시장의 왕성한 소비력을 받쳐주고 있다. 특히 아세안 시장은 풍부한 노동력과 더불어 임금 수준이 높지 않아 전 세계 공장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동양증권 이정민 금융상품전략팀장은 “아세안이 경제규모나 주식시장이 작다는 선입견이 있으나, 많은 인구와 젊은 소비층으로 바탕으로 탄탄한 내수 시장을 갖고 있고, 각 국가별로 노동집약적 제조업부터 풍부한 자원, 고부가가치 제조업, 금융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삼성아시아Top-Tier펀드는 아세안 국가에서 10년 전 한국의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종목을 발굴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겠다는 컨셉의 상품으로 한국이 현재와 같은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향후 성장성이 높은 아세안 시장에 대한 투자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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