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이 상을 기업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회사라는 특성을 살려 2008년부터 펼친 ‘실명 예방 사회공헌 활동’이 공로를 인정받은 덕분이다.
LG디스플레이는 매년 두 차례 저시력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을 겸한 야외체험 및 캠프의 기회를 제공하고, 눈 건강의 중요성을 흥미롭게 알리기 위한 ‘초롱이 눈 건강교실’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실시되는 저시력 아동 대상의 재활캠프에서는 저시력 감각 향상 교육과 저시력 보조기구 체험, 협동심을 기르는 야외활동 등을 진행한다.
또 ‘초롱이 눈 건강교실’에서는 시력 검사와 시각장애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눈의 소중함과 관리 방법을 다룬 뮤지컬을 관람하고, 시력저하 예방 교육도 받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국 약 4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30~40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23회에 거쳐 1만800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순직 소방·경찰 공무원 자녀 후원’활동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LG디스플레이는 경상북도와 경기도 지역의 순직 소방·경찰 공무원 자녀를 초청해 총 5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순직 소방·경찰 공무원 자녀 중 상급학교 진학자 28명이 대상이며, 초중고교 진학 자녀는 100만원, 대학 진학 자녀는 300만원씩 지급됐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보육원이나 영육아원 등 사회보육시설의 아이들이 첨단 IT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IT발전소’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보육시설의 여유 공간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C와 시청각 학습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갖춘 첨단 IT 공간으로 바꿔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