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돌발 상황, 스타급 대처…'상 받고가라!'

입력 2013-05-10 17:47수정 2013-05-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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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회'에서 사회공헌 상을 받은 배우 안성기가 수상자 호명에 나타나지 않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하필 그때 화장실을 간 탓이다.

9일 열린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에 배우 안성기는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재능 기부 등을 통해 예술 산업과 사회 공헌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주는 상이다.

그런데 그는 시상식에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상자 호명에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당황한 MC 오상진과 김아중은 "안성기가 자리하지 못했다"며 "트로피는 꼭 전달해 드리겠다"고 대처했다.

그런데 이후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 시상자에 안성기가 등장했다.

그는 "내가 지하에서 시상식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상을 줬다"며 "이렇게 억울한 일이 있나"라고 재치 있게 돌발 해프닝을 마무리했다. 호명 순간 그는 화장실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상 받고가라", "많이 당황했을텐데 재치있다", "내공이 묻어난다"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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