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 (3선·경북 경산·청도)의원은 8일 “삼통 (三通 당통·청통·야통)의 리더십으로 강한 집권 여당을 만들겠다”며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의원과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김기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정부 출범 과정에서 집권 여당이 있는지 없는지 여당의 존재감 마저 상실되고 있다”며 “당과 통하고 대통령과 통하고 야당과 통하는 리더십으로 강한 집권 여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원내대표는 사실상 박근혜정부의 1기 원내대표”라며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아는 사람이 같이 호흡을 맞춰 집권 초반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야 한다”며 원조 친박인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33년전 공직에 첫 발은 들여 놓을 때부터 좌우명으로 삼았던 멸사봉공의 책임감으로 일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생산적인 쓴소리를 하는 강한 집권여당 △당·정·청 소통 △국정을 주도하는 정책 정당 △당내 민주화 △상생의 여야관계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