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에어컨 시장 재진출… 실속형 제품 출시

입력 2013-05-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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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의 2013년 스탠드형 에어컨 신제품을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가 지난 2008년 이후 5년여 만에 에어컨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

동부대우전자는 가격을 최저 40만원대까지 낮춘 실속형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에어컨 신제품 출시는 지난달 동부대우전자가 출범한 이후 첫 번째 신규 시장 진출로 의미가 크다.

동부대우전자는 출범과 함께 기존의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중심의 사업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에어컨은 부가적인 기능을 과감하게 배제하고 기본 기능인 냉방 및 제습기능에 집중해 가격을 낮췄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가전업체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에서 실속형 제품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제품은 전면 및 좌우면에서 냉기를 골고루 뿜어내는 ‘3면 바람’과 터보운전 기능이 있어 빠른 냉방이 가능하다. 저소음 모터기술을 적용해 소음을 최소화한 냉방도 가능하다. 또 버튼 하나로 자동으로 맞춤 운전을 하는 스마트 예약 및 취침 운전기능도 적용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을 통해 내놓게 됐으며 향후 장기적으로 자체 생산하는 에어컨도 생각하고 있다”며 “경쟁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에서 동부대우전자는 실속형 제품을 앞세워 틈새시장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40~12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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