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서울 출퇴근 편리한 수도권 아파트는?

입력 2013-05-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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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 투시도
정부의 4.1대책 이후 주택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봄을 맞이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서울에 직장을 둔 신혼부부라면 경기도 남양주나 구리, 하남, 성남, 김포, 고양 등 '서울 관문'에 위치한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울보다 집값은 싸면서 도심 오피스타운으로 출퇴근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직장이 서울 도심이나 강남에 대부분 위치하다 보니 출퇴근도 신경 써야 하고 주택구입자금도 신경 써야 하는 입장에서 서울관문에 위치한 아파트는 이러한 신혼부부들의 고민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개발이 고양시 삼송지구 A17블록에 짓는 '삼송 동원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고양 삼송택지지구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접해 있어 서울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서울지하철3호선 삼송역을 걸어서 7분만에 이용할 수 있다. 계약금은 3000만원 정액제이며, 대출 50%에 대한 이자 3년간 지원, 또 드레스룸 및 붙박이장 등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중 남양주 별내지구에 '별내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별내지구는 서울 노원구와 접해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용이한데다 지구 남쪽으로 경춘선 별내역이 지나고 지하철 8호선도 연장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좋다. 또 단지 북쪽으로는 지하철 4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태영건설이 구리시 수택동에서 '구리 태영 데시앙'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구리시 수택동은 서울 중랑구 망우동과 가까이에 있다. 이 단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수월해 강북과 강남 모두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암사~남양주 별내지구)도 계획돼 있다.

올해 신규 분양물량의 최대 이슈 지역인 위례신도시 물량은 하남시와 성남시 물량으로 송파와 인접해 있다. 위례신도시 A3-7구역 '엠코타운 플로리체'는 오는 10일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당초 170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 분양가를 1680만원으로 내려 저층부 31가구(전용 95㎡)의 분양가를 양도소득세 5년 면제 기준인 6억원 이하로 맞췄다.

성남 위례신도시에 들어설 삼성물산의 '위례신도시 래미안'(A2-5블록)과 현대건설의 '위례 힐스테이트'(A2-12블록)는 내달 분양에 나선다. 수변공원 옆에 들어설 래미안의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힐스테이트는 신설되는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비교적 가깝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서울 관문에 위치한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좋아 서울 생활권이 가능한데 비해 집값은 경기도 수준이기 때문에 위치, 가격 등의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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