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시황]미국발 훈풍에 1970선 ‘폴짝’

입력 2013-05-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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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단숨에 1970선을 회복했다.

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21포인트(0.67%) 오른 1978.9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73포인트 오른 1977.44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8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16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억누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9억원, 비차익거래 215억원 순매수로 총 23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통신과 의약,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건설, 의료정밀, 화학, 운수장비 등에 저가 매수세에 1% 이상 상승중인 가운데 철강금속, 증권, 서비스, 제조, 금융, 음식료, 유통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빨간불 일색이다. 삼성전자가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은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영업직원의 대리점주 폭언사태에 휘말린 남양유업은 불매운동 조짐에 급락하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48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7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6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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