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朴대통령 방미 동행위해 먼저 출국

입력 2013-05-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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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60주년 기념식 참가, 대통령 경제사절단은 9년만

▲이건희 회장이 박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합류하기 위해 4일 김포공항을 통해 먼저 출국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기 위해 앞서 미국으로 떠났다.

4일 오전 10시께 이 회장은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방미길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도 동행했다.

이번 박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주요 그룹 총수들은 통상 전용기를 이용하거나 일반 여객기를 타고 이동한다.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개별적으로 출발해 7일(현지시간)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식에서 박 대통령를 만날 예정이다.

이어 현지시간으로 8일 미국상공회의소가 개최하는 '한·미 최고경영자(CEO)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 간 차세대 산업협력 분야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장이 대통령 외국 방문에 동행한 것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때 동행한 이후 9년 만이다.

이날 공항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 신종균 사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등 그룹 고위 임원들이 나와 환송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에는 이 회장 등 재계 총수와 경제5단체장 등 사상 최대 규모인 52명의 경제사절단이 파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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