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환기종목 해제 종목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2개, 코스닥 10개 등 총 1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국거래소 환기종목 해제 종목들이었다. 일경산업개발은 전거래일대비 190원(14.96%) 오른 1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상한가 랠리다. 국제디와이(14.92%)와 아이넷스쿨(14.88%), 지엠피(14.84%)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호조를 이어갔다.
이 종목들은 지난달 30일 기업부실위험 선정기준 해당 사유를 해소해 한국거래소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
이와 함께 신작 출시 기대감에 바른손게임즈도 전거래일대비 190원(14.79%) 오른 1475원을 기록했다. 바른손게임즈는 오는 9일 신작발표 쇼케이스를 통해 현재개발 중인 게임 라인업과 향후 출시시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항만업체 잭슨빌 터미널 지분 50%를 인수한 키스톤글로벌도 이틀째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며 전거래일대비 240원(14.72%) 오른 18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주가급등 사유 없다’란 항변에도 불구하고 중국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이-글벳(14.97%)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자동차용 서스펜션 스프링을 제조하고 있는 새내기주 삼목강업(15%)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