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영업기업연합회가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성공업지구 영업기업 간담회를 열고 지원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날 연합회는 호소문을 통해 “정부의 피해 보상지원대책에서 85개 개성공단 영업기업은 빠져있다”며 “이에 대한 적절한 지원대책이 수립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기업들은 제조업 중심의 가입자격조건과 현지상황 때문에 남북경협 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않다”면서 “공단 내에 시설과 상품구매에 투자된 비용고 외상거래분의 미수채권에 대한 피해를 보상받을 길이 없다”고 호소했다. 또 “개성공단이 조속한 시일 내로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남북한 양측이 인내를 가지고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정부 당국이 개성공단 진출을 허가한 80여개 개성공단 영업소의 절박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영업기업연합회 입장을 알리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