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속광물 등 19개 업종↑…가구 등 3개 업종↓
지난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한 달만에 상승전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2월 69.8%보다 2.1%포인트 오른 71.9%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란 중소제조업이 보유한 생산설비가 어느 정도 이용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번 조사는 중소제조업 1433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의 3월 평균가동률은 70%로 전월대비 2.3%포인트 올랐다. 중기업은 76.7%로 전월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71.6%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증가했고 혁신형제조업은 73%로 전월대비 1.7%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68.2%), 고무제품·플라스틱제품(72.5%) 등 19개 업종의 평균가동률이 올랐다. 반면에 가구(69.4%), 전기장비(70.08%),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65.2%) 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엔저 등 대외 불확실성 우려에도 비금속광물, 식음료품 등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가 끝나면서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올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