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미국 구독자 수 2위 부상…USA투데이 추월

입력 2013-05-0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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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료화 성공 힘입어

뉴욕타임스(NYT)가 USA투데이를 추월해 미국 구독자 수 2위 신문으로 부상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미국 미디어감사협회(AAM, 옛 신문발행부수공사)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AAM은 지난 3월 말 기준 NYT의 구독자 수가 187만명으로 6개월 전에 비해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같은 기간 구독자 수가 12% 늘어난 238만명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USA투데이는 7.9% 감소한 167만명으로 3위로 밀려났다.

NYT는 지난 2011년 온라인 유료화로 전환한 이후 독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AAM은 집계 방식을 바꾼 것도 NYT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예를 들어 AAM은 NYT 독자가 같은 날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로 신문을 볼 경우 구독자 수를 3명으로 집계한다.

NYT는 지난주 보다 다양한 온라인 유료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정치나 기술 등 특정 지면만 볼 수 있는 유료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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