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서비스 ‘애저’, 매출 10억달러 돌파

입력 2013-04-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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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서비스인 윈도 ‘애저(Azure)’ 소프트웨어의 연간 매출액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기며 시장 점유율 1위 아마존을 추격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애저는 사용자들이 웹을 통해 정보를 저장하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업계에서는 PC산업의 위축과 함께 스마트 기기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MS가 애저를 발판으로 부활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기기의 발달로 PC 판매가 전 세계적으로 침체를 겪자 MS의 대표 제품이었던 PC 운영프로그램(OS) ‘윈도’ 수요도 함께 감소했다.

OS 부분의 판매 감소를 상쇄하고자 MS사는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와 인터넷 기반의 비지니스 프로그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의 제임스 스테이튼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 중 약 20%가 MS의 애저를 사용하고 있다.

업계 1위인 아마존의 시장점유율은 70%가 넘는다.

스테이튼 애널리스트는 MS가 1년 안에 클라우드시장에서 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앞으로 (MS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두 배까지 오를 수 있다”며“MS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 순이익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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