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감사패 수여...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봉사ㆍ후원에 감동"

입력 2013-04-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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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감사패

(사진=이투데이 DB)

방송인 김구라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은 “내달 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효 잔치’에서 김구라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구라는 2002년 진행하던 인터넷 방송에서 윤락가 여성들을 위안부 할머니에 비유한 사실이 공개돼 ‘막말 파문’이 일자 지난해 4~10월까지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었다. 이후 김구라는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방송 활동을 재개한 지금까지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을 매주 찾아 봉사활동과 매달 10만원씩의 정기후원을 해오고 있다.

한편 나눔의 집은 김구라 외에도 사유리ㆍ김동완ㆍ윤형빈ㆍ정경미 등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구라 감사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김구라씨 다시 보이네요!”, “김구라가 그렇게 문제가 많은가? 나쁜 사람은 아닌 거 같음”, “김구라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감사패를 받는다고? 이건 또 뭔 황당한 소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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