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 노선 LCC 점유율 60% 시대 연다

입력 2013-04-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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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하계 기간 김포-제주 노선 확대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의 만성적 좌석난을 해소하기 위해 하계 기간 중 이 노선에 대한 운항을 확대 편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진에어는 이를 위해 B737-800 항공기를 추가 투입해 지난 24일부터 하계 기간이 종료되는 10월26일까지 주간 평균 16편, 3024석을 늘려 총 425편, 8만325석의 공급을 확대한다. 기존까지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에서 주간 평균 214편을 운항해왔다.

진에어는 이번 증편을 통해 이 노선에서의 LCC(저비용항공사) 전체 점유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공식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 3월 한달 간 김포-제주 노선에서 LCC 전체 점유율은 역대 최고 수준인 59%에 달했다. 특히 진에어는 전체 항공사 중 17%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 LCC 중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대형항공사와의 점유율 차이는 3~4% 수준에 불과했다.

진에어는 “지금부터 2개월여 뒤인 6월 중순경까지도 김포~제주 노선의 주말 선호 좌석 대부분이 이미 매진”이라며 “이번 증편으로 좌석난의 숨통이 트여 관광객 및 제주 관광 산업 양쪽에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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