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 견인하나

입력 2013-04-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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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4.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출시하면서 2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갤럭시 시리즈가 삼성전자 실적의 일등 공신인 만큼, 2분기는 1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전망한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58조7301억원, 영업이익은 10조3685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4%, 62.2% 늘어난 수치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이 1조7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5일 1분기에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7천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1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도래와 갤럭시S4 출시 등으로 사업 전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1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26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155개 국가 327개 통신 사업자를 통해 갤럭시S4를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이 설정한 갤럭시S4 전 세계 판매량 목표는 1억대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4 1억대 판매를 달성할 경우, 갤럭시S4 하나로 매출 73조원, 영업이익은 30조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특히 디자인과 R&D 등 개발비를 제외한 제조원가 및 판매·관리비를 감안한 갤럭시S4의 영업이익률은 40%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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