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1억대 판매 달성할까?

입력 2013-04-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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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 사진제공 삼성전자

“전작 갤럭시S3의 성공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를 낼 걸로 기대한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이 25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S4 월드투어 2013 서울’ 행사에서 밝힌 갤럭시S4 판매 목표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갤럭시S4를 1억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S3의 판매량을 모두 더한 것에 버금가는 대기록이다.

지난 1월 기준으로 갤럭시S는 2500만대, 갤럭시S2가 4000만대, 갤럭시S3는 4100만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갤럭시S 시리즈가 첫선을 보인 지 2년 7개월 만에 1억대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한 것.

특히 1000만대를 돌파하기까지 갤럭시S와 갤럭시S2는 각각 7개월, 5개월 걸렸는데, 갤럭시S3는 5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3000만대 판매는 갤럭시S2가 14개월이 걸린 반면, 갤럭시S3는 5개월에 그 성과를 이뤘다.

업계는 갤럭시S4가 전작 갤럭시S3를 능가하는 하드웨어 성능과 혁신적 소프트웨어 기능을 갖추고 있어 1000만대를 판매하기까지 1달이면 충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대 경쟁 제품인 애플 아이폰5 판매량이 저조해진 것도 이같은 분위기에 힘을 싣고 있다. 증권가에선 갤럭시S4가 올 2분기에만 최대 2600만~2800만대까지 팔릴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실제로 갤럭시S4는 출시 전 부터 주문량 폭주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다.

이돈주 사장은 미국 T모바일이 출시를 연기했다는 보도와 관련 “실제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주가 들어와있다. 단기간에 물량을 급속히 맞추려다보니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은 제품 공급 지연 등을 이유로 갤럭시S4 출시를 29일로 미룬다고 밝혔다. T모바일은 당초 24일 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일정이 닷새 늦춰진 셈이다.

반면 현지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는 애당초 밝혔던 출시일 27일을 바꾸지는 않았다. 그러나 초기 물량부족을 이유로 출시 초기에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제품 주문을 받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 다른 통신사 AT&T는 예정대로 27일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26일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된다. 이후 전세계 155개국, 327개 사업자를 통해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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