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과거글 화제..."연예인 복싱 국가대표의 눈물, 가슴이 뭉클~"

입력 2013-04-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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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과거글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이시영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요즘은 열시가 되기도 전에 잠들고 새벽에 오전에 오후에 운동하고 밥먹고 반복이거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요즘 운동이 너무 힘들고. 많이 지쳤었는데 정말 큰 힘이 된다. 디스크 터져서 시술하고. 아냐! 그건 수술이었어. 시술이라면 그렇게 아프고 오래 입원하지않아. 정말 슬럼프였는데. 피로골절도 도저히 낫지 않고 말이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시영은 또한 “그래서 시합준비도 정말 못하고 체중은 안빠지고. 매일매일 너무 너무 목마르고 요즘 정말 꽝이었어. 근데 이 모든 게 오늘은 다 날아가버리는거같아, 덕분에”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복싱도 못하는 주제에 기어코 하겠다고 운동하느라 작품도 못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니까 미안한데 해보는데까지 열심히 해보려고. 결과에 상관없이 만들어가는 이 과정 자체가 나한테는 꿈을 이루는것 같아"라고도 했다.

이시영은 이처럼 외롭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견뎌 결국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시영은 24일 충북 충주시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 복싱 48㎏급에서 우승해 태극마크를 달게됐다. 국내 연예인 중에서 복싱 국가대표에 오른 것은 이시영이 처음이다.

이시영 과거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인 복싱 국가대표의 눈물.. 가슴이 뭉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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