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지진으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218명으로 늘었다.
쓰촨성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0의 지진으로 193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실종됐다고 23일 밝혔다.
부상자는 모두 1만2211명에 달한다고 정부는 덧붙였다.
구조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지났으나 정부는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지나면 매몰자의 생존율은 10% 미만으로 떨어진다.
한편 중국 공안부는 이날 지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150명의 생존자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또 소방관들이 6976명을 72시간 안에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다고 덧붙였다.
민정부는 이날 3만개의 텐트를 지진 피해 지역으로 추가로 보내는 등 중국 정부는 이재민을 돕는데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무장경찰은 야전이동병원을 세워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