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담배 흡연경고, 수출·내수용 왜 다르지?

입력 2013-04-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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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흡연자는 봉일 뿐?”

국산담배의 내수용 흡연경고 강도가 수출용보다 낮아 온라인이 술렁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수출용에는 섬짓한 그림까지 넣었으면서 내수용에는 그저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가 전부네”, “외국인들 건강은 소중하고 국내 흡연자들은 건강이고 나발이고 세수 원천이라 이거지”, “흡연율 줄이고 싶으면 담뱃값 올리기 전에 섬짓한 경고부터 하는 게 우선 아닌가”, “이래서 정부는 잿밥에만 관심있다는 비난이 나오는 거예요”, “아마 정부는 온 국민이 흡연자가 되길 바라고 있을지도 몰라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국민건강을 위해선 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섬짓한 사진으로 부족하다. 담배 이름부터 바꿔라”, “디스 비전 엣세 등 담배 이름이 너무 예쁘다. 폐암 구강암 골초 같은 자극적인 명칭으로 바꿔야한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모범적인 금연광고를 도입해 흡연율을 낮춰야 한다”, “흡연 경고 그림 넣는다고 금연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담뱃값이나 얼른 올려라”, “국민을 봉으로 생각하는 정책 말고 획기적인 방안을 내놔라” 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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