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3~25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세계 조명 박람회(LIGHTFAIR International 2013)’에 참가해 고효율 LED전구, 광원 패키지, 고효율 조명엔진 등 총 10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4월 독일 ‘세계 조명·건축박람회(Lighting & Building 2012)’에서 글로벌 LED 조명시장 진출을 선언한 삼성전자는 이번 LED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조명의 발견(Discover Samsung Smart Lighting)’이라는 주제로 생활 속의 스마트 조명을 시연한 ‘스마트 홈’, ‘스마트 오피스’ 등을 선보인다. 특히 모바일기기를 통해 스마트전구를 직접 켜고 끄는 것 뿐만 아니라 조명의 밝기까지 조절해 볼 수 있는 ‘스마트 전구’ 체험코너를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 전구 외에도 자연 빛에 가까운 높은 색 재현성을 가진 ‘MR16’ 신제품과 기존 형광등 대비 최대 60% 까지 소비전력 절감이 가능한 L-Tube(엘튜브, 형광등 대체 LED램프) 등을 선보인다.
또 업계 최고수준의 광효율을 달성한 미들파워 LED패키지 ‘LM561B’와 최신 LED시장 트렌드인 COB(Chip on Board)패키지 라인업과 고효율 조명엔진 라인업 ‘H-시리즈’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LED사업부 조남성 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박람회 개최 전날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집약된 업계 최고 수준의 LED조명 신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을 만족시키고 LED조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