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위생생육계획(가족계획)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H7N9형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감염자 수는 현재 104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70명이 아직 입원 상태이고 13명은 건강을 찾아 퇴원했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지역별로는 베이징 1명 상하이 33명(12명 사망) 장쑤성 24명(3명 사망) 저장성 40명(5명 사망) 안후이성 3명 (1명 사망) 허난성 3명 등 총 6개 성과 시에서 신종 AI 환자가 나타났다.
한편 홍콩대 연구팀은 이날 중국의 감염자 수가 정부 통계보다 최대 두 배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태 공중보건연구센터는 중국에서 증상이 경미해 신종 AI에 걸린지도 모르고 넘어간 사람들이 90~120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AI 감염경로를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 사람간 감염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https://img.etoday.co.kr/crop/320/200/208256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