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교통사고 현장 사진 논란..."홍준표, 피해자 중상 보고도 멀뚱멀뚱"

입력 2013-04-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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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게시판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관용차와 산불감시원 오토바이가 충돌한 교통사고 장면이 포착된 사진이 온라인에서 논란이다.

휴일인 지난 21일 오전 10시20분쯤 경남 창녕군 옥야사거리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관용차와 산불감시원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관용차 운전자 이 씨가 적색 점멸등 앞에서 일시정지하지 않고 그대로 지나가다 사고가 발생한 것.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동창회에 가던 길이었다.

문제는 당시 장면이 고스란히 시민제보자의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었다. 사진 속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구급대원들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수습하는 동안 멀찌감치 서서 멀뚱멀뚱 쳐다보고 서 있는 모습이다.

이 모습은 휴일에 관용차를 사적인 용도로 썼다는 논란과 함께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휴일에 사적인 목적으로 관용차를 썼다고?" "세상에 저지경인데도 언론들은 '홍준표 교통사고 중상'이라고 일제히 방송 내보낸 거였어" "서민 의료원 문닫게 하고 환자 만들면 어쩌란 말이야" "동창회 가는데 관용차라...특권의식이 몸에 배셨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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