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추경 발표에 따른 수혜업종으로 IT, 금융 등 경기민감주를 꼽았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추경이 단행된 당 해년도 코스피 수익률은 평균 10%내외를 시현했고,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금융, 운송, 철강, 기계수익률이 코스피보다 양호했다”며 “글로벌 경기 상황 및 업종별 이익 모멘텀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이번 추경도 과거와 유사한 업종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실제 2013년 추가경정예산안을 살펴보면 민생안정(부동산 대책 지원을 포함한 서민생활 안정, 약 2조 5000억원) 및 지방재정 지원(지방재정 보완 약 1조원) 에 상당부분 재원을 활요한다고 발표한 것.
유 연구원은 “결국 중산층 이상의 소비진작 보다는 취약계층 및 서민 지원과 서민 주택 구입에 초점을 맞춘 후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금번 추경 수혜업종은 소비관련 업종 보다는 과거와 유사하게 IT와 금융 등 경기민감업종 위주로 전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