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낸시랭, 살아있는 부친 죽었다고 거짓말"…진실은?

입력 2013-04-1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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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낸시랭 거짓말'논란에 불을 지폈다.

변희재 대표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의 아버지 근황을 전하며, 17일 미디어워치를 통해 낸시랭 아버지의 생존 사실을 기사로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낸시랭은 지난 2009년 tvN 'eNEWS'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오랫동안 암 투병을 하셨고, 아버지는 제가 대학원을 졸업하고 얼마 있다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가장으로서의 짐을 짊어져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변희재 대표는 "낸시랭의 아버지 박상록 씨가 2012년 3월 종로에서 공연을 했다"는 주장을 트위터에 올려놨으며 이어 "대학원 졸업 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낸시랭 부친 박상록 씨의 2011년 안산 자원봉사 공연이다. 인간성 좋기로 유명한 분이다. 하여간 한국에 팝을 최초로 보급하고, 인성 좋아 후배 가수들 챙기는 걸로 유명한 분"이라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낸시랭은 끝까지 죽었다 우기지만, 지금 아주 어렵게 살아계신다. 저도 낸시랭 부친 박상록 씨의 동영상이 공개될지는 몰랐는데, 내일 미디어워치 기사로 전말을 공개하겠다. 자기 아버지를 저렇게 죽었다고 매도할 정도니, 육영수 여사와 그의 딸 박근혜 대통령에 인공기 걸어 모욕할 수 있는 거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금 막 한 연예매체에서 낸시랭에 부친 박상록 씨 살아계시냐고 물어봤는데, 무조건 죽었다고 잡아떼고 있나 보다. 그럼 종로 빠에서 노래 부르시는 분은 동명이인가. 낸시랭 한달 전에도 자기 아버지와 통화해서 '당신 기자들이 취재하면 무조건 나랑 관계없다고 답하라'고 호통쳤다더라. 박상록 씨는 지금도 딸이 잘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사실이라면 충격" "해명할 기회를 줘야하지 않나" "내일 미디어워치 기사 기대된다" "낸시랭에게도 이유가 있지 않을까"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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