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용의자 밝혀 내겠다”

입력 2013-04-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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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보스턴에서 발생한 폭발에 대해 누가 이 폭발물을 옮겼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찾아내 책임을 지울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CNN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결승선 근처 등에서 3차례 폭발이 일어나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아직 보스턴 폭발에 대한 ‘모든 답’을 찾지 못했다”면서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 폭발 사고를 아직 테러리스트에 의한 공격이라고 규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모든 사실이 드러날 때까지 성급하게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면서 “이 사고에 책임이 있는 개인이건 단체건 정의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톰 메니노 보스턴 시장 등과 통화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전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첫 폭발 보도 이후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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