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태양절 앞두고 대북 식량지원 안 해

입력 2013-04-15 06:0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중국이 매년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실시했던 대규모 대북한 식량지원을 올해는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아사히신문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은 매년 북한의 요구에 따라 태양절(4월15일)을 앞두고 무역상에서 조달한 대규모의 쌀과 옥수수를 북한에 전달해왔다. 그러나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북한 측의 요청이 있었으나 아직 중앙정부의 지시가 내려오지 않아 지원을 아직 하지 않고 있다.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랴오닝성 단둥의 한 무역상은 “중국 정부가 이 지역의 긴장을 높이는 북한에 대해 불만을 전하고자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북한에 대해 다양한 경로로 대규모 식량지원을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