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작년 자동차보험 시장 첫 마이너스 성장”

입력 2013-04-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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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시장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보험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2012회계연도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12조8000억원으로 전년의 13조원보다 1.6% 줄었다고 밝혔다. 2003회계연도와 2008회계연도에 성장률이 1%에 불과한 적이 있지만 2012회계연도처럼 뒷걸음질한 것은 처음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기승도 수석연구원은 “자동차 대수는 전년 대비 3.6% 늘었으나 대당 보험료가 5% 줄어 전체 원수보험료가 1.6% 감소했다”면서 “대당 보험료 감소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과 마일리지 자동차보험 확대, 기본 보험료 인하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3회계연도 대당 보험료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험사는 보험료 인하 경쟁을 자제하고 보험사기 및 보험금 누수방지를 위한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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