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미사일 발사' 오보 소동

입력 2013-04-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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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에 촉각을 곤두세운 일본이 '오보 소동'을 벌였다.

일본 교통성 오사카 항공국은 오늘(13일) 아침 효고현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공항 내 사무실에 보냈다.

오사카 항공국은 효고현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으로 공항의 피해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메시지를 보낸다는 것이 잘못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준비해둔 메일을 대신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0일에도 요코하마시 당국이 북한 미사일 발사 트윗을 올렸다가 정정했다.

또 11일에도 후쿠오카 항공교통관리센터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메시지를 전국 항공관제소 등 59곳에 송신하면서 소동이 있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시 전국순간경보시스템, J얼러트 등을 통해 전국 지자체에 관련 정보를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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