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정부·한은 ‘찰떡궁합’ 되긴 글렀네~

입력 2013-04-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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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이냐 물가안정이냐’

11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금리 동결 결정에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거세다.

한은의 금리 동결을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한은 결정 이해된다. 금리 더 내리면 물가는 누가 잡나. 정부 요직자들은 잘 살지만 서민들은 아끼고 아껴서 겨우 살고 있는데. 정부는 한은 들볶지 마라”, “가뜩이나 먹고 살기 팍팍한데 금리 더 낮추면 빚 내서 부동산 사라는 거냐?”, “지금도 충분히 저금리다. 더 내리면 부동산 시장 출렁이고 물가만 오른다”, “나중에 빚 재앙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등의 주장을 펼쳤다.

반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네티즌들은 한은의 이번 결정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 이들은 “나는 빚이 없다. 최저 7%까지는 올려야 한다. 빚 없는 사람 이자 덕 좀 보자”, “정부는 경기 부양하겠다고 추경예산까지 짰는데 이렇게 엇박자를 내서야”, “김중수 총재 조만간 물갈이 되는 것 아니냐?”, “미국 일본 같은 선진국은 이미 제로 금리인데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춰야 하는 것 아닌가”, “적정선에서 금리 인하가 필요한 시점이다. 경기가 살아야 기업들 실적 나아지고 외국자본도 다시 오지”, “엔저 때문에 국내 수출 기업들 타격이 심한데 일단 내리고 보는 것이 어떨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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