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발사 준비 끝' 북한, 시민단체에 팩스 선동

입력 2013-04-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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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발사 준비를 끝낸 북한이 남한 시민단체들에 "반미항전에 함께 하자"는 내용의 팩스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시민단체들에 의하면 북한의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는 "(귀 단체가) 민족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 항전에 적극 떨쳐나서리라는 확고한 기대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팩스를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에 보냈다.

팩스에서 북측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정부ㆍ정당ㆍ단체 특별성명'에 대해 "미국과 남측 군부호전세력의 반공화국 적대행위로부터 우리의 자주권과 최고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응당한 자위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도래했다"고도 했다.

이와 같은 내용의 팩스를 받은 시민단체는 10여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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