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미사일 준비 끝났다”

입력 2013-04-1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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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CN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 정부는 북한이 과거와는 다르게 사전 통보없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할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북한의 사전 통보를 바라지만 현재로서는 기대하지 않고 있으며 북한이 통보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위성 관측으로 판단할 때 북한이 동부 해안에서 약 10마일 떨어진 곳에 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미 액체연료 주입을 마친 상태로 발사 준비가 끝났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위성과 레이더를 통해 몇분 안에 미사일 궤도를 계산해 공해상으로 향하는지 일본 등 육지로 향하는지 판단하는 것은 물론 상황에 따라 요격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12월 장거리로켓 발사와 지난 2월 제3차 핵실험 당시 미국 국무부 등에 사전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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