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은행서 대출거부? “대한민국에서 미국 이름으로 살아가기란…”

입력 2013-04-0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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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이름 때문에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낸시랭은 8일 밤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낸시랭은 “집이 망했을 때 대출을 받으러 갔는데 국적도 미국이고 본명도 낸시 랭이라 대출받기가 어려웠다”며 대한민국에서 미국 이름으로 살아가는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날 녹화에는 특이한 이름 때문에 주민등록등본조차 뗄 수가 없고, 통장조차 만들기 어려워 유령처럼 살고 있다는 30대 여성이 출연했다. 이에 낸시랭이 고충을 털어 놓은 것. 고민 사연을 들은 김나영은 “내 본명은 김설이었다. 친구들이 이름으로 너무 놀려서 초등학교 때 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설이라는 이름 때문에 “조금 오버하면 설치고 앉았네”라는 말을 들었고 “서라 앉아라 서라”라고 놀림당한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사유리는 “내 이름은 후지다 사유리다. 사람들이 후졌다 사유리라고 놀린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4차원 엉뚱 미녀 3인방의 이름 관련 에피소드는 오는 8일 월요일 밤 ‘안녕하세요’를 통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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