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UFJ “BOJ 결정 인상적”

입력 2013-04-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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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UFJ에셋의 히데키 시모무라 수석 펀드 매니저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인상적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모무라 매니저는 이날 “BOJ가 일본의 본원통화(monetary base)를 목표로 삼은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디플레이션 타개를 위한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자금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은 엔화 가치를 떨어뜨릴 것”이라면서 “3개월 동안 달러·엔 환율이 98엔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2시1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4.12엔을 기록해 BOJ 성명 발표 전 92엔대까지 떨어졌던 환율이 단숨에 94엔대를 돌파했다.

BOJ는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 BOJ총재 취임 이후 첫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40년물 국채를 포함해 매월 7조 엔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통화정책 운용 목표를 기존의 하루짜리 콜금리에서 본원통화로 전환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BOJ는 지난해 말 138조 엔 규모였던 본원통화를 연말까지 200조 엔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270조 엔으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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