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리금융 피인수 ‘빨간불’ 금호종금, 9거래일만에 하락

입력 2013-04-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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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피인수 기대감에 파죽지세로 내달렸던 금호종금이 9거래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인수 무산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금호종금은 4일 오전 9시 4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43원(5.13%) 하락한 796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 키움증권, 교보증권 등을 통해 매도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금호종금은 우리금융으로의 피인수 기대감에 지난 25일부터 2일까지 급등세를 이어왔다. 이 기간동안 닷새나 상한가로 치솟았다. 그러나 전일 주가급등으로 인해 인수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황은 급반전했다. 금호종금의 주가가 단기급등해 계획된 유상증자에서 대주주를 포함한 기존주주의 실권율이 낮아질 경우 우리금융지주가 내세운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 편입요건인 ‘지분율 30% 이상, 최대주주 지위 확보’라는 인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게 주 내용이다. 이에 전일 보합으로 마무리한 금호종금 주가는 이날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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