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희망연봉 3500~4500만원, "희망연봉은 희망일 뿐 씁쓸"

입력 2013-04-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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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 캡쳐)
직장인의 희망연봉은 어디까지나 '희망'인 것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3일 출판사 지식채널과 함께 20~30대 직장인 1656명을 대상으로 '서른, 삶의 만족'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1위는 '만족스럽지 않다', 2위는 '매우 실망스럽다' 3위는 '대체로 만족스럽다'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절반이 넘는 직장인들이 희망연봉과 현실과의 괴리감을 느끼고 있는 셈.

현재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은 '연봉 등 경제적 수준 불만족'이 5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희망연봉과 현재 연봉의 차이가 큰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됐다. 직장인들의 실제 연봉 수준은 500만에서 2500만 사이가 48.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2500~3500만원 사이, 3500~4500만원 사이, 4500~5500만원 사이로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20~30대 직장인 희망연봉은 3500~4500만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직장인 희망연봉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직장인 희망연봉과 현실이 이렇게 다르다" "직장인 희망연봉과 현실적 괴리감 나만 느끼는 게 아니구나" "이래서 대기업 가고싶어 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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