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개성공단 방문 계획 없었다"

입력 2013-04-03 10:33수정 2013-04-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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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각에서 제기된 개성공단 방문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3일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전경련이 개성공단 입주 중소기업들의 판로지원을 위해 방북을 추진 중이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주요 기업과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전경련이 자체적으로 방북단을 꾸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원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성공단의 세계화를 돕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개성공단 방문은 검토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123개 중소 제조업체 입주해 있으며 우리 기업 관계자는 800명 정도다. 북한이 지난달 30일 “개성공업지구의 운명이 경각에 달했다”고 위협한 후 남북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감이 감도는 상태다.

이와 관련, 재계 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개성공단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업체들의 마케팅, 영업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는 것도 좋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전경련은 물론 민간기업이 개성공단을 방문을 검토한다는 것 자체에 무리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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