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부동산대책 양도세 감면 수혜단지 어디

입력 2013-04-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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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매매차익 양도세 면제..동탄 별내 판교 등 신도시 알짜단지 주목

정부가 강한 세제 혜택 카드 등을 포함한 이른바 4.1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신규 분양주택과 미분양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책에서 양도세 감면은 물론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취득세 면제 혜택까지 제시한 데다 전세 대기수요 문제를 낳던 수도권 보금자리 주택사업도 사실상 폐기 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2일 리얼투데이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연말까지 9억원 이하 신규 분양 주택 및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는 이는 앞으로 5년간 발생하는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한푼도 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미분양주택에 한해 이같은 혜택을 적용, 적지않은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전국에 7만여 가구의 미분양 주택이 여전히 적체된 상황인 만큼 물량 해소차원에서 대책을 다시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다는 점도 분양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을 보인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보금자리주택 물량이 대폭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실수요자들이 분양 시장으로 발길을 돌릴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의미다.

이에 신규 분양 아파트 및 미분양 아파트 양도세 혜택 수혜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에 ‘별내2차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 계획 중이다. 전용 72㎡ 352가구, 전용 76㎡ 13가구, 전용 84㎡ 718가구, 총 108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대단지 브랜드타운 아파트인데다 차별화된 평면과 희소한 중소형 면적 구성이 특징이다. 별내2차 아이파크는 바로 옆에 있는 별내 아이파크 753가구와 함께 총 1836가구 대단지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반도건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난 3월 27일 청약1,2순위 시작으로 9일에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 84~99㎡ 90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초, 중, 고교가 접해 있어 학군이 우수하다. 특히 ‘초등학교 9’ 부지가 학교시설 복합화 계획이 진행 중에 있다.

판교신도시 주상복합 ‘판교 알파돔시티’도 이달 분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사이며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 주체다.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알파돔시티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14년까지 백화점, 호텔, 멀티플렉스 영화관,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900만 원대로 백현동의 평균 매매가 2283만 원보다 훨씬 낮게 나올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지구에서도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 1142가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미 준공된 1차와 2차는 총 3360가구에 달한다. 준공 예정 단지들까지 더하면 65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이다.

미분양 주택도 역시 5년간 양도세 혜택이 주어진다.

동원개발은 고양시 삼송지구 A17블록에 짓는 ‘삼송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용적률 169%을 적용해 전용 84~116㎡ 총 598가구가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 2만여㎡에 달하는 근린공원이 있으며 단지 3면이 자연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한양은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 59~142㎡ 총 530가구 규모다. 분당선 연장선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영통지구와도 인접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의 첫 민영아파트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센트럴 자이'가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28~29층, 7개 동, 전용 84,101㎡, 8개 타입 총 8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자체의 녹지율이 약 50%에 달하는데다 단지 밖으로도 녹지가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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