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대형 LCD 3년 연속 세계 1위

입력 2013-04-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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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TV, 모니터, 노트북PC 등에 쓰이는 대형 LCD 패널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2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전 세계 출하량은 7억5419만대로 2011년(7억284만대)보다 7.3% 성장했다. 이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2억1836만대, 시장점유율 29.0%로 1위를 기록했다. 2010년 26%, 2011년 27.9%에 이어 3년 연속 1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억6348만대(21.7%)로 2위를 기록했으며, 대만 치메이이노룩스(CMI)와 AU옵트로닉스(AUO)가 각각 1억2837만대(17%)와 1억1991만대(15.9%)로 뒤를 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출하량 뿐 아니라 매출액과 면적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대형 LCD 패널 매출액은 222억7000만 달러(28%), 면적은 3560만㎡(27.4%) 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액 199억8000만 달러(25.1%), 면적 3095만㎡(23.8%)로 각각 2위에 올랐다.

한편, LG와 삼성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는 출하량·매출액·면적 등 전 부문에서 전 세계 디스플레이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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