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중 9개가 의사…가장 소득 낮은 직업은 미용 보조원
마취과 의사가 미국 고소득 직업 1위를 차지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집계한 지난해 직업별 소득 조사에 따르면 마취과 의사는 연평균 수입이 23만2830달러(약 2억6000만원)에 달했다.
외과 의사가 23만540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산부인과 의사가 21만6760달러로 3위에 올랐다.
구강악 외과의사와 내과 전문위가 나란히 4,5위를 기록했다.
치열 교정 의사와 내외과의·가정의학과 의사·정신의학과 의사 등 톱10 중 9개가 의사 면허를 필요로 했다고 유에스뉴스는 전했다.
최고경영자(CEO)가 17만6840달러 소득으로 10위에 오르며 의사 이외 직업 중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CEO의 평균 소득은 마취과 의사보다 약 24% 적었다.
의사가 고소득 직종인 것은 놀랍지 않지만 톱10을 거의 휩쓴 것은 의외의 결과라고 유에스뉴스는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소득이 낮은 직업은 머리 감는 것을 도와주는 미용 보조원으로 소득이 1만8600달러였다.
그 밖에 음식점에서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는 서빙과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요리사 접시닦이 음식점 계산원 등의 수입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가장 낮은 수입을 올리는 직업 10개의 소득은 미국 직장인 평균 소득인 4만5790달러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유에스뉴스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