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무라·다이와, 대졸 신입사원 채용 4년래 최고치

입력 2013-04-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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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강세·경제회복 기대 커져

일본의 노무라홀딩스와 다이와증권 등 메이저 증권사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야마시타 켄지 노무라홀딩스 대변인은 “일본 증권사업부에서 약 65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6% 늘어난 것”이라며 “대부분 소매영업 부문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와증권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수는 약 450명으로 전년보다 50% 증가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에 경제회복 기대가 커진 가운데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가 최근 4년 만에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면서 증권사들이 다시 고용을 늘리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 전문 헤드헌팅업체 이그재큐티브서치파트너스의 고미조 가쓰노부 사장은 “증권사들이 고용을 확대한 것은 최악의 순간이 끝났다는 의미”라며 “금융 부문의 사업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금까지 일본 7대 증권사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총 2150명으로 전년보다 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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