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일본 1분기 단칸지수 -8로 전분기비 개선

입력 2013-04-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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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지수도 호전…시장 전망은 못 미쳐

일본의 지난 1분기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지수(단칸지수)가 마이너스(-)8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단칸지수는 일본 대형 제조업기업의 체감경기를 종합한 지수다. 수치는 전분기의 -12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경기를 나타내는 단칸 비제조업지수는 6을 기록했다. 이 지수도 전분기의 4에서 올랐다.

다만 두 지수 모두 전문가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 단칸지수가 -7을, 단칸 비제조업지수는 8을 각각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대형 제조업체들의 3개월 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단칸 대형제조업전망지수는 -1로, 시장 예상인 1에 못 미쳤으나 전분기의 -10에서 크게 개선됐다.

비제조업전망지수도 전분기의 3에서 9로 올랐다.

단칸지수가 오른 것은 3분기 만에 처음이다.

비록 수치는 마이너스로 아직까지 일본 제조업 경기회복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낙관적인 의견보다 많다는 점을 나타냈으나 지수가 오른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단칸지수 발표 직후 지수가 시장 전망을 밑돈 실망감에 아시아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MSCI아시아태평양지수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0.2% 하락한 135.30을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0.3% 내린 1만2356.2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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