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체제 전환을 위해 인적분할을 결정한 대한항공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2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00원(0.24%) 오른 4만1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 22일 대한항공은 회사를 한진칼홀딩스와 대한항공으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종전대로 항공운송사업을 하고 새로 출범하는 한진칼홀딩스가 투자 사업을 총괄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맡게 된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은 그룹의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이번 1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2조9811억원으로 전년대비 0.6% 감소할 것이고 영업손실 446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